국고채 금리 상승…반도체 우려 매도
채권 · 2026-07-07 · 연합인포맥스
국고채 금리가 7일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로 코스피가 4.91% 급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으나,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며 채권시장은 강세를 반납했다.
국고채 금리가 7일 상승했다. 중단기 금리보다 장기 금리가 더 크게 올라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 오른 3.780%, 10년물은 1.0bp 상승한 4.213%, 30년물은 2.5bp 오른 4.425%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은 주식시장과 외국인 매매 흐름을 주로 참고했다. 개장 전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영업이익(89조4천억원)을 발표했음에도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로 반도체주가 급락, 코스피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고 지수가 4.91% 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9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국고채 금리는 한때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며 강세를 반납했다.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4,644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이 5,419계약 순매수하며 2틱 오른 103.1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06.20이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2.10원 내린 1,528.2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예탁증서(ADR, 약 300억달러 규모) 발행대금이 국내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국채 30년물 금리는 오전 한때 4.1%를 웃돌았으나 입찰에서 응찰률 4.55배(2019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