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리스트가 꼽은 장기 유망주 3선
테크 · 2026-09-20 · CNBC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장기 성장 잠재력이 큰 종목으로 오라클, 로켓랩, 메타 플랫폼스를 제시했다. AI 인프라와 우주 사업, 프런티어 모델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 성장 잠재력이 큰 종목으로 오라클(ORCL), 로켓랩(RKLB), 메타 플랫폼스(META)를 꼽았다. 투자자들이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AI 안전성 논쟁 등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이들 전문가는 단기 노이즈를 넘어 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구겐하임의 존 디푸치는 오라클에 대해 매수 의견과 40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그는 AI 학습·추론 분야의 거대한 기회를 근거로 오라클을 '10년짜리 종목'으로 평가했다. 오라클은 2027회계연도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고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견조하게 늘었다. 디푸치는 고객 집중도 우려와 관련해 오픈AI가 전체 남은 수행 의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6월 80%에서 현재 약 50%로 낮아졌고 앞으로도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브라이언 게수알레는 로켓랩에 대해 80달러 목표주가로 매수 의견을 새로 제시했다. 아이리디움 인수가 마무리되면 잉여현금흐름(FCF)이 플러스인 유일한 수직계열 우주기업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주잔고도 두 배 이상 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JP모건의 더그 앤머스는 메타를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640달러에서 820달러로 올렸다. 프런티어 모델과 광고를 넘어선 AI 에이전트 등 신사업이 장기 성장 동력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이는 개별 애널리스트의 평가로, 시장 여건과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