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기술 논란 Flock, 희망퇴직으로 인력 축소

테크 · 2026-09-20 · TechCrunch

감시 기술 업체 Flock Safety가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력을 줄이려 한다. 번호판 인식 기술을 둘러싼 논란으로 내부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정리해고를 피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감시 기술 업체 Flock Safety가 자발적 퇴직(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력 규모를 줄이려 한다고 Wired가 보도했다. 회사는 지난 금요일 사내 공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수준의 퇴직 위로금 패키지를 제시했다.

전체 직원 약 1,500명 가운데 상당수가 이번 제안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신청자 대다수를 실제로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내부 공지에서는 이번 조건이 회사가 지금까지 제시한 것 중 "가장 후한"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Wired는 희망퇴직이 없었다면 사실상 일부 인력에 대한 정리해고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경에는 번호판 인식 기술을 둘러싼 논란이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경찰이 이 기술을 악용한 사례 46건을 확인했으며,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이 스타트업의 기술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감시 반대 advocacy 단체는 8월 한 달에만 90개 도시가 Flock을 떠났다고 집계했는데, 이는 전월의 네 배 규모다.

CEO 개럿 랭글리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이번 논란으로 인한 "가장 큰 타격"이 내부 사기에 있었다고 말했다.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는 방식은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을 정리해고라는 강경 수단 없이 정리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