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SAVE 방치하면 월 상환액 급증
글로벌 · 2026-09-19 · CNBC
미국 연방 학자금 대출 차입자들이 폐지된 소득연동형 상환 플랜 SAVE에 그대로 남아 기한 내에 다른 플랜으로 옮기지 않으면 월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서비스업체별로 통보 시점이 달라 차입자마다 전환 기한이 다르다.
미국 연방 학자금 대출 차입자 가운데 폐지된 저소득 상환 프로그램 SAVE에 남아 있는 이들이 정해진 기간 안에 다른 상환 플랜으로 갈아타지 않으면 월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SAVE 차입자들에게 전환 기간을 통보했고, 일부 차입자는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대출 서비스업체들이 안내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어 차입자마다 주어진 기한이 다르다.
SAVE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소득연동형 상환제로 낮은 월 납부액을 제공했지만, 공화당 측의 소송과 입법으로 결국 무효화됐다. 그동안 많은 차입자는 상환을 하지 않았고 이자로 부채는 불어났으며, 탕감 프로그램 진척도 멈춰 섰다. 고등교육 전문가는 상당수 차입자가 문제를 외면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차입자는 정부 학자금 포털이나 서비스업체 사이트에서 새 소득연동형 상환 플랜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적체가 커 처리 지연이 예상되므로, 연락처를 최신으로 유지해 통보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기간 내에 새 플랜을 선택하지 않으면 고정 납부 방식의 표준 상환 플랜으로 자동 배정돼 납부액이 두세 배로 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다른 소득연동형 플랜에 가입하면 표준안보다 낮은 월 납부액을 확보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상환지원플랜(RAP)은 소득의 일정 비율로 월 납부액을 제한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탕감을 제공한다. 전문가는 아직 갈아타지 않더라도 차선의 소득연동 플랜을 기준으로 납부액을 계산해 미리 예산을 세우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