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음바페와 결별…온이 영입
글로벌 · 2026-09-19 · CNBC
나이키가 킬리안 음바페와의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음바페가 스위스 스포츠웨어 업체 온과 새 계약을 맺었다. 온이 축구 선수와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온은 은퇴한 프랑스 스타 티에리 앙리를 축구 부문 책임자로 선임했다.
나이키가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와의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음바페가 스위스 스포츠웨어 업체 온(On)과 새 후원 계약을 맺었다. 온이 축구 선수와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은 은퇴한 프랑스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를 축구 부문 책임자로 선임했다고도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나이키는 음바페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그의 전성기를 이미 함께했다고 판단해 후원 예산을 다른 곳에 쓰기로 했다. 나이키는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브랜드 충성도와 제품 혁신을 다시 세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부진한 매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겹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반면 핵심인 러닝 부문 밖으로 사업을 넓혀온 온에게는 이번 계약이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음바페는 어린 시절 나이키와 손을 잡은 뒤 세계 무대의 대표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남자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이자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자이며,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성명에서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함께 만들 기회에 끌렸다"며 혁신과 축구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온은 축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분석가는 축구가 진입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종목 가운데 하나라며, 경기력에 대한 신뢰는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과거 한 스포츠 브랜드가 특정 스타와 손잡았지만 해당 종목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지 못한 사례와 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