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에 반도체株 하락

테크 · 2026-07-07 · CNBC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AI 기대감에 145% 급등한 주가에 비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후 반도체 업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며, 이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에 대한 높은 기대치에 비해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AI 반도체 수혜 기대감으로 145%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로 인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등 다른 반도체 종목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장기적인 AI 반도체 시장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실적 발표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세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AI 반도체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높아 실적이 다소 아쉽게 평가된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