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8억7500만달러 AI 항공관제 도입
테크 · 2026-09-18 · TechCrunch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항공교통 관제 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8억7500만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 워싱턴 D.C. 수도권에 우선 적용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항공교통 관제 업무를 지원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FAA는 곧 'SMART(Strategic Management of Airspace, Routes, and Trajectories)' 프로그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정부가 12년에 걸쳐 지불하는 계약 규모는 8억7500만달러다.
SMART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기존 FAA 항공교통 관리 시스템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AI를 활용해 항공사 운항 일정, 날씨, 공항 수용력, 공역 상황, 운항 제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통 흐름을 예측하고 잠재적 충돌을 사전에 식별한다는 설명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항공우주 정보 기업 에어 스페이스 인텔리전스(Air Space Intelligence)가 개발했으며, 워싱턴 D.C.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 순차 확대된다.
배경에는 전국적인 항공교통 관제 인력 부족이 있다. FAA는 앞서 장기화한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채용 계획을 발표했고, 노후한 국가 항공교통 시스템을 현대화하려는 작업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관제 인력 확충과 시스템 자동화가 맞물려 미국 항공 운항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개선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