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소, 데이터센터 확장에 대규모 자금 유치
테크 · 2026-09-18 · TechCrunch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가 후기 단계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조달 자금은 기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트럭으로 옮길 수 있는 소형 모듈형 'AI 팩토리' 확장에 투입된다.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가 시리즈 F 후기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라운드는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와 무바달라 캐피털, 발로 에쿼티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도했고, 파운더스 펀드와 GIC, 엔비디아, 카타르투자청(QIA), 래디컬 벤처스, TPG 등이 참여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소형 모듈형 'AI 팩토리' 확장에 투입된다. 오픈AI가 사용하는 텍사스 애빌린 대형 사이트도 지원 대상이다. 크루소는 자체 시설에서 '스파크'로 불리는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제조해, 대규모 건설 인력 없이도 컴퓨팅 용량을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 이런 소형 센터는 대형 단지에 반발하는 지역사회 갈등을 일부 우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크루소는 데이터센터 공간 임대,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AI 모델 추론용 컴퓨팅 판매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최근에는 퀀트 트레이딩 업체 제인 스트리트와 대형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고, 투자은행들과 상장(IPO)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는 클라우드플레어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새로 합류한다.
크루소는 가상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해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맞춰 사업을 전환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주요 고객이다. 최고경영자는 AI가 풍요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전자에서 토큰까지 인프라를 통제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