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AGI 논의 확대 연구소 출범

테크 · 2026-09-18 · TechCrunch

구글과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이 인공일반지능(AGI) 논의를 확장하기 위한 '딥마인드 인스티튜트'를 출범했다. 첫 에세이 4편에는 AGI 충격 대응 경제정책과 프론티어 AI 평가 체계 제안 등이 담겼다.

구글이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과 함께 인공일반지능(AGI) 논의를 확장하기 위한 '딥마인드 인스티튜트'를 출범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스티튜트 이사진에는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셰인 레그, 구글 임원 제임스 매니카, 구글 딥마인드 의장 데미스 허사비스가 이름을 올렸으며 레그가 편집장을 맡는다. 설립 취지는 구글과 딥마인드, 그리고 전 세계 연구 커뮤니티 사이의 서로 다른 견해를 드러내는 것이다. 발표문은 "새로운 데이터와 정보가 나오면서 이들은 항상 동의하지도, 같은 입장을 유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간 에세이 4편은 AGI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정책, 사람이 읽을 수 있는 모델 추론 과정 보존, 인간 번영의 원칙, 프론티어 AI 모델 평가 프레임워크를 다룬다. 딥마인드 안전 연구진인 로힌 샤와 안카 드라간은 모델의 단계별 추론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 창구가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투명성이 낮은 시스템도 감시 가능성을 유지하는지 개발자가 입증하도록 요구하거나, 판독 가능한 추론 흔적 없이 수행되는 연산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허사비스는 별도 에세이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프론티어 AI 표준 기구를 제안했다. 초기에는 개발사가 모델 출시 최대 30일 전 자발적으로 평가를 받고, 평가 체계가 효과를 입증하면 미국 내 프론티어 모델 배포 요건으로 전환하는 구상이다. 기구는 처음엔 기업과 협의해 평가를 설계하지만 이후에는 기업이 알 수 없는 비공개 평가를 독자 개발해, 모델을 알려진 평가에 맞춰 조정하는 것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제안은 업계 안전 논의가 막연한 우려 표명에서 구체적 공시와 외부 검증, 필요시 개발 속도 조절 요구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