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런티어 CEO "AI 연구소 국유화 필요할 수도"
테크 · 2026-09-18 · CNBC
팰런티어 최고경영자 알렉스 카프가 AI 규제의 합리적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하면서도, 기술이 안고 있는 위험이 커 주요 AI 연구소의 국유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규제를 둘러싼 업계와 정치권의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팰런티어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가 인공지능(AI) 규제에 관한 합리적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하면서도, 기술이 안고 있는 위험이 워낙 크다며 주요 AI 연구소의 국유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프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AI 기업들이 국유화되지 않으면 자신의 고객들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책임 있게 규칙을 만들고 집행해야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이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신 AI 모델의 성능과 관련해 진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AI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오픈AI의 샘 알트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등이 규제 필요성에 목소리를 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AI 위험을 '사기'라고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과 메타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도 트럼프 대통령 편에 섰다.
워싱턴에서도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AI 안전 법안을 발의한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은 미국이 통제력을 완전히 잃을 위기에 있다며 모델 공개 전 객관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AI가 통제를 벗어날 때 전원을 차단하는 이른바 '킬 스위치' 도입도 요구하고 있으며, 하원에는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상원에서는 반발에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