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AI 개발 속도 측정 지표 3종 공개

테크 · 2026-09-18 · CNBC

앤스로픽이 AI 개발 속도를 점검할 수 있는 세 가지 지표와 측정 방법론을 공개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업계에 조율된 감속을 촉구한 지 며칠 만이다.

앤스로픽이 AI 기업들이 개발 속도를 점검할 수 있는 세 가지 지표를 공개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가 업계에 조율된 감속을 촉구한 지 며칠 만이다.

회사는 블로그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연구개발(R&D), AI 에이전트에 대한 감독, 내부 컴퓨트(연산 자원) 배분을 측정했다며 방법론도 함께 공개했다. 자사 클로드 모델은 측정 대상 R&D 작업에서 '완전 자율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많이 쓰는 내부 플랫폼에서는 동시에 약 3만 개의 에이전트가 연구·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컴퓨트 배분 지표는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사용 내역을 스냅샷으로 담았다. AI R&D에 투입된 컴퓨트 가운데 약 6%가 안전에 배정됐고, 'AI 주도' R&D 컴퓨트에서는 약 12%가 안전에 쓰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모데이는 앞서 단계적 감속 계획을 발표했으며,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의장 등이 지지를 표했다. 앤스로픽은 이번 측정치가 모델의 능력을 보여주는 평가를 보완해, 외부 제3자가 AI 개발 속도를 가늠할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