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AI 지출 계속된다"…데이터센터 투자 고수

테크 · 2026-09-17 · CNBC

짐 크레이머 CNBC 진행자가 AI 안전성 논쟁에도 AI 지출과 데이터센터 투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앤스로픽 최고경영자의 개발 속도 조절 주장에도 업계가 위험을 다룰 시간이 있다는 입장이다.

CNBC의 짐 크레이머가 AI 모델 개발 속도를 둘러싼 안전성 논쟁에도 AI 투자 흐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며칠간 관련 종목이 흔들렸지만, 데이터센터 부품을 만드는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크레이머는 세일즈포스의 연례 콘퍼런스 '드림포스'에서 AI 업계 주요 인사들과 대화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는 앤스로픽과 오픈AI가 투자 성과로 매출을 키우고 있다며, 이들이 사업의 핵심 부분을 늦추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걸려 있는 자금 규모가 워낙 커 지금 멈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연방준비제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라앉으면 데이터센터 부품 기업들이 매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논쟁에 불을 붙인 것은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의 글이다. 그는 프런티어 AI 연구소들이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춰 안전 조치가 따라잡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레이머는 이런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추가 안전장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정도로 받아들였고, 그것이 AI 지출을 멈춰 세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성능이 높아진 AI 에이전트가 사이버보안 수요를 키울 수 있다며 팔로알토네트웍스, 옥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같은 기업들을 거론했다. 드림포스에서 만난 경영진들과의 대화를 거쳐, 업계가 개발을 중단하지 않고도 위험을 다룰 시간이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