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이란 공격에 국제유가 상승 지속

글로벌 · 2026-09-15 · CNBC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습과 이란의 걸프 해역 선박 공격 보도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 우회 동서 송유관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습과 이란의 걸프 해역 선박 공격 보도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브렌트유 11월물 선물은 1.28% 오른 배럴당 107.03달러에 거래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1.50% 상승한 102.91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동서 송유관 가동을 중단했는데, 이라크에서 발사된 드론이 이 송유관을 손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차질이 겹친 셈이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1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국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고, 미국 중부사령부(U.S. Central Command)는 이란이 파나마 국적 유조선 '엘 가이아'가 기뢰에 피격됐다고 한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코말 스리쿠마르 스리쿠마르글로벌스트래티지스 대표는 CNBC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서 송유관 공격과 동서 송유관 폐쇄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관세 전쟁까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물가와 함께 채권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