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스팀 프레임' 1,059달러에 출시
테크 · 2026-09-15 · The Verge
밸브가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을 출시한다. 256GB 모델이 1,059달러, 1TB 모델이 1,299달러부터이며 구매는 추첨·대기자 명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밸브가 VR(가상현실) 헤드셋 '스팀 프레임'을 출시한다. 일반 게임과 VR 게임을 기기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고, PC에 연결해 두 종류 게임 모두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도 있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1,059달러부터, 1TB 모델이 1,299달러부터다.
모든 모델에 밸브의 VR 전용 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포함된다. 밸브는 이 게임이 스트리밍뿐 아니라 헤드셋에서 네이티브로 구동되도록 이식했다. 구매는 추첨과 대기자 명단을 섞은 방식이다. 9월 17일까지 원하는 사양을 신청하면 밸브가 추첨을 통해 1차 물량 구매 자격을 부여하고, 당첨자는 9월 18일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제안을 받은 뒤에는 72시간 안에 주문을 마쳐야 한다.
주변기기도 함께 판매된다. 인체공학 액세서리 키트가 59달러, 교체 부품 키트가 49달러, 별도 충전기가 29달러다. 협력사 액추러스 비전이 만든 149달러짜리 컬러 패스스루 카메라는 헤드셋 코 부분 포트에 연결해 흑백인 기본 시야를 컬러로 바꾸고 공간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밸브는 헤드 스트랩과 배터리, 오디오를 통째로 교체해 배터리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상급 키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밸브는 지난해 스팀 컨트롤러, 스팀 머신과 함께 스팀 프레임을 처음 공개했다. 당초 2026년 초 출시를 예상했지만 메모리 가격 급등 여파 등으로 일정이 밀렸고, 스팀 컨트롤러와 스팀 머신을 순차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헤드셋까지 내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