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전 우려·유가 급등…개장 전 체크포인트

글로벌 · 2026-09-14 · CNBC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주요 지수 선물이 하락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안전성 우려와 사우디 송유관 폐쇄에 따른 유가 상승이 부각되고 있다. 물가가 임금보다 빠르게 오르고 부채한도·예측시장 이슈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주요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인다. 주요 지수는 지난주 약세로 마감하며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 사이에는 인공지능(AI) 안전성 우려가 정점에 달했다.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업들이 모델 개선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주요 송유관을 폐쇄했기 때문이다. 이라크에서 발사된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에서다. 사우디는 피해 규모와 폐쇄 기간을 밝히지 않았고, 이란과 걸프 아랍국 간 외교 회담도 연기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다시 앞지르면서 미국인의 구매력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일부 원인으로 지목되며, 휘발유 가격 급등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AI 확산도 임금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이 내년 중 부채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회가 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해야 하는 상황이다. 11월 선거 결과가 해법 경로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측시장 플랫폼들은 미식축구 시즌과 중간선거가 겹치며 수요 급증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