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데이터센터, 역대 최대 지역 상생안
산업 · 2026-09-14 · Tom's Hardware
미국 메릴랜드주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이 지역사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편익 패키지를 제안했다. 초등학교 신설과 물 재이용 시스템 등이 포함됐으며,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주민 반발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이 지역사회와 역대 최대 규모의 상생 협약을 맺었다.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주민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내놓은 조치로, 미국에서 금액 기준 가장 큰 지역사회 편익 패키지로 평가된다.
협약에는 초등학교 신설과 물 재이용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개발업체는 교육과 용수 인프라 같은 지역 시설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주민 우려에 대응하기로 했다. 여러 분야에 걸친 투자가 한 묶음으로 제시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용수를 대량으로 소비해 지역 인프라와 환경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개발업체와 지역사회 사이의 갈등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
업계는 인허가와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와 지역 편익 제공을 늘리고 있다. 이번 사례는 빅테크가 사업 확장의 대가로 지역사회에 어느 수준의 부담을 분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선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