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용 게임 컨트롤러 개발…비츠 브랜드 유력

테크 · 2026-09-14 · The Verge

애플이 아이폰용 게임 컨트롤러 두 종류를 개발 중이며 비츠 브랜드로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macOS 코드에서 자사 기기로 식별되는 컨트롤러 참조가 발견됐고, 개발은 비츠 경영진이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아이폰용 게임 컨트롤러 두 종류를 개발 중이며, 비츠(Beats) 브랜드로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의 마크 구먼 기자가 전했다. 애플의 게임 컨트롤러 사업 진출설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주 맥루머스는 macOS 26.7 코드에서 자사(first-party) 기기로 식별되는 게임 컨트롤러 두 종류에 대한 참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코드가 iOS가 아닌 macOS에서 발견됐지만, 구먼은 이 컨트롤러가 아이폰용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을 이끄는 것은 비츠 경영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자회사 브랜드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군을 실험하고, 프리미엄 애플 라인업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서 경쟁하는 전략을 써 왔다. 실제로 비츠는 애플의 통상적인 디자인 접근과는 다소 다른 아이폰 케이스와 USB-C 케이블 등을 판매하고 있다.

게임 컨트롤러가 폭넓은 사용자를 확보하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필요하고, 이는 애플 제품에 흔히 쓰이는 고가 소재와 마감을 일부 피하게 된다는 뜻이다. 게임 주변기기를 둘러싼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역시 비츠 브랜드 아래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