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BRICS AI 협력 주도 제안
글로벌 · 2026-09-13 · CNBC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BRICS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개발도상국 간 인공지능(AI) 협력과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BRICS AI 오픈소스 공동체와 디지털 생태계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등이 제안에 포함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BRICS(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개발도상국 간 인공지능(AI) 협력과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구상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BRICS AI 오픈소스 공동체 설립을 주도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활용 협력을 지원하며, AI 세미나와 교육 과정을 열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BRICS 디지털 생태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세우고 디지털 역량 교육과 기술 교류, 산업 정합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BRICS 엔지니어 육성 연합과 청년 과학기술 혁신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AI 업계가 잇달아 고성능 모델을 내놓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나왔다. 다만 시 주석은 AI 안전성을 둘러싼 논쟁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OpenAI와 앤스로픽에서 일한 한 연구자는 업계 종사자 다수가 이번 10년이 끝날 때까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BRICS는 서방 주도 질서에 대항할 목적으로 2009년 출범했으며,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이 창립 회원국이다. 이후 이집트·에티오피아·인도네시아·이란·아랍에미리트가 합류하며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