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알트먼 "2026년 상장은 시기상조"

테크 · 2026-09-13 · TechCrunch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2026년 기업공개(IPO)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로 상장 서류를 제출한 상태지만,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은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오픈AI가 비공개 방식으로 기업공개(IPO)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올해 상장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샘 알트먼 CEO가 밝혔다.

알트먼은 최근 포춘 편집장 앨리슨 숀텔과의 인터뷰에서 IPO 계획 때문에 회사가 속도를 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IPO를 서두르지 않는다"며 "안전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감안하면 지금은 상장하기에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가 준비되고 사회가 이 기술을 받아들이는 상황이 무르익었을 때 상장하겠다고 덧붙였으며, 2026년 상장 가능성을 묻자 "2026년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오픈AI가 은행과 법률 자문을 선임하고 2026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해왔지만, 기술주 변동성과 자체 재무 부담 때문에 2027년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오픈AI를 둘러싸고는 최근 해킹 사태의 여파와 AI 안전성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상장 시점이 뒤로 밀리면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온 투자자들과 AI 업계 전반의 자금 회수 시나리오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