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티미터 CEO, AI 멸종 경고에 "정치적 의제"
테크 · 2026-09-12 · CNBC
앨티미터 캐피털의 브래드 거스트너 CEO가 AI 연구자들의 인류 멸종 경고를 과장된 공포 조장이라며 비판했다. 앤스로픽 연구원의 사직 글이 발단이 됐지만, 자기개선 AI의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앨티미터 캐피털의 브래드 거스트너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 연구자들의 '인류 멸종' 경고를 두고 현실과 동떨어진 과장된 공포 조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거스트너는 CNBC '하프타임 리포트'에 출연해 "이번 주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과장된 공포 전술이며, 이는 정치적 의제 뒤에 숨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25년을 일하면서 신기술 도입 전 안전에 이렇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 경우를 보지 못했다"며 "안전을 완전히 무시하고 질주한다는 식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발단은 앤스로픽 연구원 제이콥 콕슨이 이번 주 사직한 뒤 X에 초지능 경쟁이 "우리의 목숨을 걸고 도박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다. 이 글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했고 다른 연구자들도 잇따라 우려를 보탰다. 거스트너의 앨티미터는 앤스로픽과 오픈AI를 비롯해 글린, 데이터브릭스 등 AI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전 오픈AI 연구원이자 AI퓨처스프로젝트 대표인 다니엘 코코타즐로는 CNBC 인터뷰에서 모델 개선이 "매우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몇 년 안에 스스로 연구를 수행하고 자율적으로 개선하는 AI가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충을 둘러싼 대중적 반발도 이미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