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반발에 재생에너지 카드

테크 · 2026-09-12 · Ars Technica

오라클이 오픈AI와 함께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방침을 내놨다. 다만 이번 약속이 데이터센터의 천연가스 사용을 바꾸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라클이 오픈AI와 공동 추진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둘러싼 반대 여론을 달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방침을 내놨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두고 지역사회와 환경 단체의 우려가 커지자 나온 대응이다.

다만 이번 재생에너지 약속은 해당 데이터센터가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구조 자체를 바꾸지는 않는다. 재생에너지 조달을 늘리더라도 가스 발전에 대한 의존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뜻이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와 오라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이다. 데이터센터 입지 지역에서는 전력 사용과 환경 영향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사업자들이 에너지 조달 방식을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해 전력망 부담과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함께 안고 있다. 빅테크들이 재생에너지 조달 계약을 잇달아 늘리는 것도 이런 비판을 의식한 측면이 있지만, 실제 전력 구성이 얼마나 바뀌는지를 두고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