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유가 하락 반등…다음 관문은 연준"
글로벌 · 2026-09-12 · CNBC
짐 크레이머는 유가 하락이 주식시장 반등을 이끌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회의가 증시의 다음 관문이 될 것으로 봤다. 이란 정세와 금리 향방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유가 하락이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회의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가가 내린 덕분에 상황이 달라졌다며 반등을 반겼다.
실제로 이날 주요 지수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일제히 올랐다. 상승 폭은 지수별로 조금씩 달랐지만 세 지수 모두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였고, 특히 기술주가 회복을 주도했다. 어도비와 오라클의 실적 발표가 부진했던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센터 관련주에 새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게 크레이머의 설명이다. 그는 델, 버티브, 시스코, 마벨, GE버노바,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 등을 잠재적 수혜주로 꼽았다.
다음 주 시장을 좌우할 첫 번째 변수는 이란 전쟁이다. 크레이머는 평화 진전이 이어지면 유가가 크게 내려 물가와 금리 부담이 완화될 수 있지만, 충돌이 재개되면 반등이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의 무인기 공격으로 유가가 급등하면 금리가 치솟고 증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 관심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시장은 위원회가 끈질긴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크레이머는 장기 국채 금리가 오히려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다만 추가 긴축은 이미 어려운 투자 환경을 더 힘들게 만들 것이라며 종목 선별과 신용 거래 회피를 권했다. 같은 날 나오는 레나르 실적에서는 고금리로 눌린 주택 수요가, 세일즈포스의 드림포스 행사와 브링커·인튜이트 분석가 회의도 주요 일정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