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다년 최고…끈적한 8월 CPI
채권 · 2026-09-12 · CNBC
미국 국채금리가 8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소화하며 다년래 최고 수준 부근에 머물렀다. 물가가 중앙은행 목표를 크게 웃돌면서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 86%로 치솟았다.
미국 국채금리가 8월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소화하며 다년래 최고 수준 부근에 머물렀다.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확인되면서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급격히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30일 연방기금금리 선물 거래를 기준으로 다음 주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날 72%에서 약 86%로 뛰었다. 단기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8bp 오른 4.628%로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모기지·자동차대출 금리에 영향을 주는 10년물은 2.9bp 상승한 4.97%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4.992%까지 올라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고, 지정학 리스크에 민감한 30년물은 5.356%로 보합권이었다.
8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Fed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뺀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으로 예상을 소폭 넘었고, 연간 기준으로는 2.4%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음 주 정책회의를 앞두고 Fed가 확인하는 마지막 주요 물가 지표다. 현재 기준금리는 3.50~3.75%다. 중동 긴장 확대로 미국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채는 전날 급락했고, 재무부의 10년물·20년물 바이아웃도 매도 압력을 키웠다. 금요일 유가는 내려 WTI는 2.4% 하락한 100.05달러, 브렌트유는 2.8% 내린 104.61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