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AI, 연환산 매출 20억달러 목표

테크 · 2026-09-12 · TechCrunch

중국 AI 연구소 문샷AI가 올해 말까지 연환산 매출 2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픈웨이트 모델 K3의 흥행을 반영한 수치로, 8월 매출 러닝레이트의 두 배에 해당한다. 다만 앤스로픽은 문샷이 자사 모델을 무단 증류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논란도 커지고 있다.

중국 AI 연구소 문샷AI가 연환산 매출 2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블룸버그는 문샷이 올해 말까지 이 목표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는 8월 기준 매출 러닝레이트의 두 배에 해당하는 공격적 수치로, 여름 출시된 오픈웨이트(모델 가중치 공개) 모델 K3의 흥행을 반영한다.

K3 사용량은 최근 몇 달 소폭 줄었지만, 오픈라우터 데이터 기준 하루 최대 3000억 개 토큰이 K3 모델에서 생성되고 있다. 다만 최근 보도된 OpenAI(400억달러), 앤스로픽(650억달러)의 매출 전망과 비교하면 규모는 크게 작다. 모델 가중치를 무료로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특성상 마진도 폐쇄형 경쟁사보다 훨씬 낮다.

경쟁 구도는 법적 논란으로도 번졌다. 앤스로픽은 문샷이 장기간 모델 증류 작업을 벌여 Kimi 요청 약 30만 건을 자사 클로드 Opus로 우회시켰고, 훈련용으로 2300만 건 이상의 응답을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문샷 측의 반박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목표는 폐쇄형 최전선 모델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더라도 오픈웨이트 모델에서도 돈을 벌 여지가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