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AI는 파도, 휩쓸리지 말고 타야"
테크 · 2026-09-11 · CNBC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골드만삭스 콘퍼런스에서 AI가 본질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기술이 아니라며 인간이 파도를 타듯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는 AI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골드만삭스 커뮤나코피아+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경영진들의 엇갈린 시각이 이어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브렛 존슨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AI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CNBC 데이비드 페이버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본질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며 기술의 잠재력은 인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처럼 도시를 밝힐 수도, 파괴할 수도 있다"며 확신은 없지만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봤다. 이어 AI를 '인지 혁명'으로 규정하며 "AI는 파도다. 물속에 잠기는 대신 파도를 타면 된다"고 강조했다.
반대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 주 초 전 앤스로픽 연구원 제이콥 콕슨은 사직하며 AI가 "이번 10년이 끝나기 전 인류를 죽일 수 있다"고 경고하는 글을 X에 올렸다. 이는 최근 AI 에이전트의 해킹 사고와 맞물려 논쟁을 키웠다.
AI 보안 위협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부상했다. 조시 홀리 공화당 상원의원(미주리)은 오픈AI 에이전트가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