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폰 가격 499달러→749달러로 인상

테크 · 2026-09-10 · The Verge

트럼프 모바일이 T1 폰 가격을 출시가 대비 250달러 인상한 749달러로 조용히 올렸다. 별도 공지 없이 홈페이지를 수정했으며 제품 사양은 그대로다. 일부 구매자는 아직 제품을 받지 못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트럼프 모바일의 스마트폰 'T1 폰' 가격이 출시가보다 250달러 오른 749달러로 책정됐다. 회사는 가격 인상 사실을 따로 공지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조용히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 자체의 사양이 달라진 것은 없다.

트럼프 모바일 임원들은 올해 초 499달러 출시가를 '도입 가격'이라고 설명했고, 이후 웹사이트에는 '프로모션 가격'이라는 표현이 붙었다. 현재는 이 문구도 사라졌다. 512GB 저장공간과 12GB 램을 기본 제공한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이 전혀 예상 밖은 아니었다.

현지 리뷰 평가는 박한 편이다. 같은 가격대라면 아이폰이나 갤럭시 등 다른 기기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시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한 차례뿐이었고, 운영체제도 안드로이드 15에 머물러 있다.

제품은 5월부터 공식 배송이 시작됐지만 실제로 기기를 받은 고객이 얼마나 되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일부 구매자는 제품을 받지 못했다는 보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