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발·브로드밴드 경쟁…골드만삭스 회의 화두

테크 · 2026-09-10 · CNBC

골드만삭스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대중의 반발과 데이터센터 증설 우려가 주요 화두로 부상했다. 케이블 업계는 브로드밴드 경쟁 심화를, 디즈니는 무료 광고 기반 요금제 검토를 언급했다.

골드만삭스가 주최한 '커뮤나코피아+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대중의 반발과 데이터센터 증설을 둘러싼 지역사회 우려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주요 기술·미디어 기업 수장들은 AI 확산이 기업에 가장 큰 기회인 동시에 리스크라고 진단했다.

코어위브의 마이크 인트라토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가 AI 기업을 통해 사람과 정부, 의사결정에 어떤 이점을 주는지 업계가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려움의 본질이 데이터센터 자체가 아니라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비자 CEO 라이언 매키너니는 AI가 대신 결제하는 '에이전트 커머스'에서 소비자 신뢰가 낮다며 도입이 예상보다 더디다고 말했다.

AI 안전성 우려도 제기됐다. 앤스로픽과 오픈AI에서 일한 한 연구원이 사임하며 AI 초지능 경쟁이 '목숨을 건 도박'이라고 경고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조지 커츠는 AI가 선용될 수도 악용될 수도 있다며 안전한 활용을 강조했다.

케이블 업계는 브로드밴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컴캐스트와 차터는 고정무선(5G) 대안 확산으로 최근 분기마다 가입자를 잃었고, 위성 인터넷도 잠재적 위협으로 꼽혔다. 이날 컴캐스트 주가는 6% 넘게, 차터는 8% 하락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에 무료 광고 기반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