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에도 "증시 비관은 이르다" 크레이머

글로벌 · 2026-09-10 · CNBC

CNBC 짐 크레이머가 유가 100달러에 따른 시장 불안이 커졌지만 장기적으로 주식 비관론을 펼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AI주와 은행주 강세, 고유가 완화 가능성 등을 근거로 들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시장을 둘러싼 걱정거리가 쌓이고 있지만, 여전히 증시를 낙관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우지수가 1981년 853에서 현재 5만2천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장기적으로 약세론이 득을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다만 크레이머는 유가 상승이 소비 지출에 압박을 주기 시작한 점은 인정했다. 유통·소비재 관련주가 급락했다며 컴캐스트 주가는 6.6% 하락했고, 프록터앤드갬블과 제너럴밀스, 스탠리블랙앤데커도 각각 2%, 1.6%, 2.3% 가까이 빠졌다고 전했다. 다우지수는 0.8% 하락해 S&P 500(-0.5%)과 나스닥(-0.6%)보다 낙폭이 컸고, 3대 지수 모두 3거래일 연속 내렸다.

그럼에도 크레이머는 주식시장에 반대 베팅을 하지 않는 세 가지 이유로 AI 관련주 강세, 은행주 탄력, 고유가가 결국 완화될 가능성을 꼽았다. 그는 100달러 이상 유가가 지속되면 소비자와 서비스 경제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이를 광범위한 약세 전망으로 확장하지는 않았다. "너무 부정적으로 치우칠 때 흐름은 대개 좋은 쪽으로 바뀐다"고 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