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전문가 만디아, 아마존 이사 선임
테크 · 2026-09-10 · CNBC
아마존이 만디언트 창업자 출신 사이버보안 전문가 케빈 만디아를 이사회에 영입했다. 그는 AI 기반 보안 스타트업을 세운 인물로, 아마존은 새 AI 위협 대응에 그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마존이 사이버보안 기업 만디언트(Mandiant)의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만디아를 이사회에 영입했다. 아마존은 그를 공공·민간 부문에서 사이버 위협에 맞서 온 폭넓은 경험을 가진 '널리 인정받는 보안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만디아는 2004년 만디언트를 설립해 2022년 구글에 54억 달러에 매각했다. 2024년 구글을 떠난 뒤에는 인공지능(AI)으로 네트워크 취약점을 찾는 신생 기업 아마딘(Armadin)을 창업했고, 자신이 공동 설립한 벤처캐피털 발리스틱 벤처스(Ballistic Ventures)의 파트너이자 투자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선임은 기업들이 AI와 결합한 새로운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오픈AI는 자율 에이전트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뚫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고, 앤트로픽은 해커 악용 우려로 AI 모델 출시를 제한한 적이 있다. 아마존은 만디아가 보안 기업을 키우고 차세대 보안 기업에 투자해온 경험이 이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증권신고서에서 그의 처제가 아마존 직원이라고 공개했으며, 선임 대가로 보통주 4,086주를 지급한다. 주식은 2027년 11월 15일부터 3년에 걸쳐 균등 분할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