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로켓 기업, 두 번째 발사 만에 궤도 진입
산업 · 2026-09-07 · CNBC
독일 로켓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가 두 번째 시험비행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유럽 민간 우주산업의 이정표로 평가되며, 회사는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독일 로켓 제조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주말 두 번째 시험비행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뮌헨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스펙트럼 로켓은 토요일 발사돼 저궤도에 탑재체를 배치했으며, 유럽 민간 우주산업 발전의 이정표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제 생산 규모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자르의 최고상업책임자(CCO) 스텔라 기옌은 10억 유로(약 11억 6000만 달러)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주 업계가 발사 역량 부족에 목말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중 계약이 확정된 물량이 얼마인지는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기옌은 수요가 매우 크고 자금 조달이 이뤄진 신규 프로젝트가 많다며, 생산과 발사 빈도 확대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유럽의 발사 인프라도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확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자르는 포르쉐와 벤처캐피털 레이크스타, HV캐피털, 나토 혁신기금 등의 투자를 받은 유럽의 유망 우주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6월 시리즈 D 라운드에서 2억 7000만 유로를 조달했으며, 스페이스X에 맞설 유럽 자체 민간 발사 산업 육성 구도의 핵심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