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규취업 98% 여성…노동시장 변화
글로벌 · 2026-09-05 · CNBC
미국 8월 고용보고서에서 여성이 신규 취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성의 고용 증가는 남녀 고용 격차를 사상 최고로 벌렸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긍정적으로만 해석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8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간 추가된 일자리 16만2,000개 중 약 98%에 해당하는 15만8,000개를 여성이 차지했다. 남성의 순증가는 4,000개에 그쳤고, 남녀 고용 격차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여성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계절조정 기준 87만 명 넘게 증가한 반면, 남성 취업자는 약 150만 명 감소했다. 의료·교육 부문이 고용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이들 업종에 여성 비중이 높은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제조업 같은 남성 중심 업종에서도 여성 고용 증가가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월별 성별 고용 데이터가 변동성이 크다며 장기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성의 상대적 소득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저임금 일자리 위주로 고용이 늘었을 가능성이 있고, 복수 일자리를 가진 여성이 많아진 데 따른 착시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