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개발자용 윈도우 '프로젝트 제니스' 공개
테크 · 2026-09-04 · The Verge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에 최적화된 윈도우 경험을 '프로젝트 제니스'로 명명했다. 통합 메모리 64GB 이상의 개발자용 기기를 대상으로 하며, 로컬에서 대형 AI 모델 실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MD가 첫 제니스 기기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자에 특화된 윈도우 환경의 이름을 '프로젝트 제니스(Project Zenith)'로 확정했다. 올 초 빌드(Build) 콘퍼런스에서 예고했던 개발자용 윈도우를 구체화한 것으로, 통합 메모리 64GB 이상을 갖춘 새 개발자 기기를 겨냥한다.
제니스 기기는 개발용으로 사전 설정된 윈도우 환경과 함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깃허브 코파일럿, 파워토이(PowerToys) 등 개발자 도구를 기본 제공한다. MS는 이 기기에서 30B개 이상 파라미터의 AI 모델을 로컬에서 무제한 실행할 수 있어 클라우드 토큰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MD는 베를린 IFA에서 라이젠 AI 헤일로 칩을 탑재한 첫 제니스 기기로 미니 PC를 공개했다.
파일 탐색기는 확장자와 숨김 파일을 표시하고 제목 표시줄에 전체 경로를 보여주도록 설정됐다. 최근 사용 파일·폴더 목록과 동기화 공급자 알림도 비활성화되며, 시작 메뉴 팁과 계정 알림이 꺼지고 긴 경로 지원이 활성화된다. MS는 향후 다른 실리콘을 탑재한 제니스 기기를 여러 개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바꾸는 흐름에 맞춰 윈도우를 진화시키려는 MS의 개발자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