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소, 30억달러 조달·기업가치 300억달러

테크 · 2026-09-04 · TechCrunch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가 30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30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퀀트 투자회사 제인 스트리트와 130억 달러 규모 AI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직후 조달이 이뤄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를 고객으로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Crusoe)가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고, 기업가치 3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와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가 공동 주도했으며,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자산운용 자회사인 무바달라 캐피털도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크루소가 퀀트 투자회사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와 5년간 130억 달러 규모의 GPU·AI 인프라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이뤄졌다. 지난해 10월에는 13억 8000만 달러 규모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100억 달러를 인정받은 지 약 10개월 만에 3배 수준으로 몸값이 뛰었다.

크루소는 2018년 천연가스 플레어 가스를 활용한 암호화폐 채굴 업체로 시작했다. 이후 AI 인프라·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전환해 오라클·오픈AI 등 고객을 위한 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지난달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들과 조기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