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고용보고서, 노동시장 ‘안정적 둔화’ 확인 전망
글로벌 · 2026-09-04 · CNBC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다만 실업률은 4.1%에 머물러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노동시장보다 물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보고서가 금요일 발표를 앞둔 가운데, 월가 컨센서스는 비농업 신규 고용이 5만 건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6~7월 두 달간 누적 기준으로도 고용이 순감하며 부진했던 흐름을 이어받는 수준이다.
알리안츠트레이드의 댄 노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안정적이지만 흥미롭지 않다”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영향이 노동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는 나타나지 않으면서 실업률은 4.1%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연준 인사들은 노동시장보다 물가에 더 주목하고 있다. 마이클 바 부의장은 노동시장을 ‘안정적’으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만족스러운 상태’로 각각 평가했다. 시장은 연준이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면서도, 씨티는 연준의 다음 행보가 결국 인하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