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픈소스 AI 허깅페이스 129억달러 인수

테크 · 2026-09-03 · CNBC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허깅페이스 CEO는 여름에 엔비디아 측에 먼저 접촉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엔비디아가 하드웨어를 넘어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로 사업을 확장하는 상징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블로그를 통해 허깅페이스가 "AI 생태계 전체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깅페이스 CEO 클레망 들랑그는 CNBC 인터뷰에서 "여름에 황 CEO에게 직접 접촉했고 몇 주 만에 빠르게 협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들랑그는 엔비디아가 자신의 회사에 "완벽한 안식처"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는 엔비디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200억 달러 규모의 그록 자산 인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생성형 AI 붐을 이끄는 GPU 수요로 시가총액 세계 1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 반도체 기업을 넘어선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허깅페이스는 최근 해킹 사건으로 보안 우려를 낳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개방형 AI 모델이 방어자에게 '비대칭적 우위'를 제공한다며 커뮤니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