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충돌에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글로벌 · 2026-09-02 · CNBC

미국이 이란을 추가 공격하고 이란이 쿠웨이트·요르단·바레인을 드론과 미사일로 보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등락을 반복했다.

국제유가가 중동 정세 악화 속에서 출렁였다. 미·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된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동맹국인 쿠웨이트·요르단·바레인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하락세로 돌아서며 배럴당 94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도 초반 1%가량 오르던 것에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89달러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 상업 선박과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최근 시도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영국 해상무역기구에 따르면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한 척이 미상의 발사체 공격을 받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유가의 고공 행진과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재와 협상 교착, 이란의 전쟁 지속 의사에 대한 엇갈린 신호 등이 유가를 하루 단위로 출렁이게 만든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