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분기 성장률, 시장 예상 상회
글로벌 · 2026-09-02 · CNBC
호주 2분기 GDP가 전년 대비 2.1%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민간수요와 광업 수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호주 경제가 2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호주 GDP는 1년 전보다 2.1% 성장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를 상회하지만, 직전 분기 성장률 2.5%보다는 둔화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0.4% 늘어 예상치 0.3%를 소폭 웃돌았다. 민간수요와 광업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가계 소비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호주통계청은 가계 지출이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연료 소비를 줄이고, 국내외 여행도 축소한 영향이다.
이번 성장률은 중앙은행의 긴축 여지를 열어줄 전망이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보고 추가 긴축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예상치 3.3%를 웃돌았다. RBA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2~3%) 중간 부근으로 돌아가는 시점을 2027년 말로 늦춰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