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유가 리스크에…현금 비중 최고로
글로벌 · 2026-09-02 · CNBC
CNBC 투자클럽이 AI 랠리 둔화와 고유가 지속 가능성 등을 이유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현금 비중을 높였다. 급격한 매도보다는 분산투자와 소규모 매수로 위험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CNBC 투자클럽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보유 현금 비중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AI 랠리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고,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롱온리 스타일 포트폴리오에서는 현금 확보가 시장 전반의 하락에 대비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클럽은 최근 AI 인프라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관련주인 코닝 지분을 정리했다. 8월 한 달간 매도와 매수를 통틀어 현금 보유액을 늘렸다. 다만 전 종목을 매도하자는 주장은 아니라며 AI 인프라를 제외한 매력적인 투자처를 소규모로 발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장에는 아직 불안 요인이 많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발이 거세질 수 있고, 변동성 지수(VIX)가 16 미만으로 낮아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신고가에 근접한 만큼 서둘러 매도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점검과 현금 비중 조절에 나설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