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SB에너지, IPO 신청…오픈AI 의존도 부각
테크 · 2026-09-02 · CNBC
소프트뱅크·오픈AI·엔비디아가 투자한 AI 전력 인프라 기업 SB에너지가 IPO를 신청했다. 오픈AI에 대한 높은 의존성과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 부재가 주요 리스크로 제기됐다.
소프트뱅크, 오픈AI, 엔비디아가 투자한 AI 전력 인프라 기업 SB에너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나스닥과 나스닥 텍사스에 티커 'SBE'로 상장될 예정이며,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다.
IPO 신청서에서 SB에너지는 임차인이자 지분투자자인 오픈AI에 "상당히 의존한다"고 밝혔다. 오픈AI CEO 샘 올트먼도 초기 개인 투자자였다. 이 때문에 단기 매출과 프로젝트 금융, 개발 계획이 오픈AI와의 임대 및 관련 계약에 크게 연동돼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없으며, 해당 사업 부문에서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SB에너지는 데이터센터 전략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약 32억 달러의 순손실을 냈고, 같은 기간 레거시 에너지 사업에서 약 1억3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엔비디아는 지난 8월 오하이오주에 들어설 오픈AI 데이터센터에 105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청서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사회 반발과 기술 발전에 따른 시설 노후화, AI 도입 실패,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둔화 등을 위험 요인으로 명시했다. 회사는 이번 IPO에서 50억~7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장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