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주크스, 미국 로보택시 시장 확대
테크 · 2026-09-01 · CNBC
알파벳의 웨이모가 미국 3개 도시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아마존 자회사 주크스는 2개 도시에서 시험 운행을 계획하는 등 로보택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행사도 앞두고 있다.
알파벳의 웨이모는 미국 샌디에이고, 탬피(플로리다), 덴버에서 무인 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덴버는 콜로라도주에서 처음 진출하는 시장이다. 아마존 자회사 주크스는 휴스턴과 샌디에이고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도시가 열리면 미국 내 12개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14개 도시에서 4,000대 이상의 차량을 운영하며 주당 50만 회 이상의 유료 주행을 제공한다. 2026년 말까지 주당 100만 회를 목표로 한다. 신규 도시에서는 수십 대 규모로 시작해 점차 수백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테슬라가 무인 사이버캡과 로보택시 승차 서비스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인 행사를 앞두고 나왔다. 골드만삭스리서치는 미국 로보택시 시장이 내년 약 30억 달러에서 2030년 190억 달러, 2035년 4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자율주행차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노동계 우려와 사고·주행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는 안전 단체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악천후나 정전, 공사 구간에서 안전 문제를 일으키거나 교통 정체를 유발하는 사례도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