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NATO 긴장은 성장통"
글로벌 · 2026-07-06 · CNBC
미국의 NATO 대사 매튜 휘태커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는 상황에 대해 "성장통"이라고 평가하며, NATO 내 긴장이 위기가 아니라 발전 과정의 일부라고 밝혔다.
미국의 NATO 대사 매튜 휘태커는 최근 동맹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상황을 두고 "성장통(growing pains)"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러한 긴장이 NATO의 위기가 아니라 동맹이 더 강력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휘태커 대사는 "우리는 NATO 동맹국들이 방위비를 GDP의 2%로 늘리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동맹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접근 방식이 실제로 회원국들의 재정적 약속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일부 유럽 동맹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불만을 표시해 왔으나, 휘태커 대사는 이러한 긴장이 NATO의 결속력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동맹국은 NATO의 가치와 목표에 헌신하고 있으며, 현재의 논의는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방위비를 분담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NATO 내 긴장이 지속될 경우 동맹의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휘태커 대사는 "우리는 하나의 팀이며, 함께 일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