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속 엔비디아·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강세

테크 · 2026-09-01 · CNBC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각각 미디어텍 투자와 AI 보안 수요 기대에 힘입어 올랐다. 유가 급등과 애플 CEO 교체가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날 S&P500은 미국과 이란이 한 달 만에 서로 공습을 주고받았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 오르며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급등은 원자재 관련주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업체 미디어텍에 3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뒤 1% 이상 올랐다. 이번 투자는 커스텀 AI 칩에서 선두를 구축한 브로드컴을 겨냥한 경쟁 대응이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더 낫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앞서 엔비디아는 연준 의장의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발언에 4.5% 급락한 바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유명 AI 팟캐스터의 사이버보안 관련 글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4% 상승했다. AI 시대에 기업들의 보안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도 강세를 보였고, 일부 투자자는 보유 지분 일부를 정리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애플은 팀 쿡 CEO의 마지막 근무일을 맞아 주가가 하락했다. 존 터너스가 다음날부터 CEO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