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스타트업 서클백, 무료 요금제 도입

테크 · 2026-08-31 · TechCrunch

AI 회의록 스타트업 서클백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끌기 위해 무료 요금제를 내놨다. 기존 유료 플랜 가격도 인하했다.

AI 회의록 시장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Y콤비네이터 출신 스타트업 서클백(Circleback)이 무료 구독 등급을 신설했다. 최근 위스프(Wispr)와 캘린들리(Calendly)가 자체 회의록 기능을 내놨고, 전용 앱인 그라놀라(Granola), 리드AI(Read AI), 파이어플라이즈(Fireflies) 등도 자금을 수억 달러 규모로 조달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포화되고 있다.

새 무료 플랜은 회의 수 제한 없이 전사(轉寫) 기능을 제공하되 최근 30일치 히스토리만 열람할 수 있다. 모바일·애플워치 앱, AI 기반 대화 내용 질의, 리니어(Linear)·슬랙(Slack) 연동도 무료로 쓸 수 있다. 모든 통합 기능과 무제한 회의 기록, API·MCP 접근이 필요한 유료 플랜은 월 14달러(연간 결제 기준)부터 시작한다. 서클백은 이전에는 무료 등급이 없었고 유료 요금도 월 20.83달러부터였다.

서클백은 2023년 설립돼 2024년 25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후 흑자를 내고 있으며, 직원 8명 기준으로 직원 1인당 연환산 매출이 100만 달러를 넘어 회사 전체 연환산 매출은 약 8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공동창업자 알리 하가니는 제한된 체험 기간 때문에 유저 이탈이 컸던 것이 무료 플랜 도입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료 제공을 광고비 대신 투자로 보고 있으며, 당장 추가 투자 유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