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나, 미국 은행 진출…BNPL 넘어 은행업 도전
글로벌 · 2026-07-06 · CNBC
핀테크 기업 클라나(Klarna)가 미국 은행업 진출을 추진하며, 기존 '지금 사고 나중에 내기'(BNPL) 서비스를 넘어 전통 은행 시스템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나(Klarna)가 미국 은행업 진출을 위해 연방은행허가(Federal bank charter)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지금 사고 나중에 내기'(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넘어 전통 은행 시스템에 진입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클라나는 현재 미국에서 BN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은행허가를 획득하면 예금 수취와 대출 등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핀테크 기업들이 규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허가를 추구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물린다.
클라나의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 기업과 다른 핀테크 업체들이 전통 은행 시스템에 진입하려는 더 큰 흐름의 일부로 분석된다. 다만, 은행허가 심사 과정은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실제 허가 획득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클라나의 은행 진출이 BNPL 시장의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은행업 진출이 성공할 경우 수익원 다각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본 규제와 리스크 관리 등 새로운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