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로켓 발사대 공습에 유가 1%대 상승
글로벌 · 2026-08-31 · CNBC
미국이 이란의 로켓 발사대를 공습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1% 이상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분쟁 장기화가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이 이란의 로켓 발사대를 공습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1% 이상 올랐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4% 오른 배럴당 89.4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도 1.44% 상승한 배럴당 8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지난주 일요일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 로켓 발사대 2기를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미군이 이란 측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으로 병력 일부가 사망·부상했다고 밝혔으며,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전해졌다.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은 중동 분쟁이 6개월째 이어지면서 크게 위축된 상태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주간 공급 위험이 지속되고 원유 재고가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중동과 러시아의 정유소 공격이 이미 빠듯한 글로벌 정제 설비를 더 압박해 정제품 마진을 신고가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