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캐나다 관세전쟁, 핵심 금속 시장은?
글로벌 · 2026-08-30 · CNBC
미국과 캐나다의 신규 관세 부과로 철강·알루미늄 등 금속 관련주가 출렁였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등 통합 공급망에 타격이 크고, 관세 불확실성이 구조적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상호 관세 부과에 나서면서 핵심 금속 공급망과 관련 업종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산 다수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는 9월 8일부터 700개 이상의 미국 제품에 15~50%의 보복 관세를 적용한다. 품목은 유제품, 해산물, 가전, 목재, 종이, 의류 등이다.
관세전쟁 소식에 첫날 철강·소재주는 급등했다. 미·캐나다 협상이 결렬되자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관련 종목과 ETF가 강세를 보였고, 소재 ETF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연초 이후 두 ETF는 여전히 S&P 500을 아웃퍼폼 중이다.
무디스 레이팅스의 최고 신용담당자는 "당분간 이런 불확실성이 훨씬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업종은 부품이 국경을 여러 번 오가는 초통합 구조라 승자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미국 철강업체는 시장이 커 상대적 이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알루미늄은 미국이 캐나다 수입에 크게 의존해 단기간 관세로 의존도를 바꾸기 어렵다. 관세는 미국 생산자 가격을 올리면서 동시에 미국 제조업체의 비용 부담을 키울 수 있다.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에 나서고 있으며, 관세 불확실성은 구조적 변화를 남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