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96세에도 활발…버크셔 주가는 지지부진

글로벌 · 2026-08-29 · CNBC

워런 버핏이 96세 생일을 앞두고도 의장으로서 알파벳 지분 확대 등 주요 결정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버크셔 주가는 연초 대비 0.5% 오르는 데 그쳐 S&P 500을 크게 밑돌았다.

워런 버핏이 오는 일요일 96세 생일을 맞는다. CEO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회장으로서 대형 투자 결정에 계속 관여하고 있으며, 최근 분기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식을 추가 매수해 현재 보유 규모가 366억 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버크셔 주가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8월 10일 장중 537.74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지만, 이후 하락해 지난주 종가는 505.00달러였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0.5%에 그쳐 같은 기간 12.7% 오른 S&P 500을 12.2%포인트나 밑돌았다.

배런스는 그렉 아벨 CEO에 대한 불확실성, 대규모 현금을 더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는 점, 배당 미지급, 1000억 달러 이상 대형 인수 실패 등을 주가 부진 배경으로 꼽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버크셔 주식이 포함돼 6월 중 3건의 매수와 2건의 매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무역 관련 질문에 무역수지 균형이 세계에 좋다고 강조하며 미국이 세계와 계속 교역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균형 무역을 위한 제도적 대안은 관세와 구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