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장 제로섬 아니다, 하드·소프트 동반 수혜

테크 · 2026-08-29 · CNBC

이번 주 미국 기업 실적에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특정 업체만의 승리가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 기회임이 확인됐다.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아마존의 대규모 GPU 추가 구매, 세일즈포스·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수혜, 메타의 대규모 소송 합의가 증시를 지지했다.

이번 주 미국 기업 실적에서 AI 투자 확대가 특정 업체만의 승리가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 기회임이 드러났다.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9%, 0.5% 올랐고, 다우지수도 0.5% 상승하며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고 다음 회계연도 전망도 강하게 제시했다. 매출 성장률은 4개 분기 연속 가속화됐다. 아마존은 자체 AI칩을 개발하면서도 2027~2028년 엔비디아 GPU 200만 개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젠슨 황 CEO는 AI 인프라 투자 자본수익률이 1년 미만이라고 말했다. 현재 분기 성장은 하이퍼스케일러 외 고객이 주도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시장 기대를 넘는 매출과 낙관적 전망으로 AI가 기존 사업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돕고 있음을 보여줬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 기반 공격 증가로 보안 수요가 커지며 매출이 26% 늘었다. 두 종목은 각각 22%, 20% 급등하며 주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메타는 미 48개 주와 청소년 보호 관련 180억 달러 규모 소송 합의로 법적 불확실성을 덜었다. 합의에 따라 타임리미트 등 보호 조치를 도입하지만 청소년 이용자가 적어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메타 주가는 주간 5% 올랐다. 다만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점은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