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엔 개입 질문에 워런 상원의원 맹비난
글로벌 · 2026-08-29 · CNBC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엔화 개입 질문 서한에 대해 외환시장을 모른다며 맹비난했다. 워런 의원도 베센트의 실패를 언급하며 맞섰다.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을 향해 "외환시장에 대해 은행만큼도 모른다"며 맹비난했다. 그는 엔화 개입 관련 질문 서한을 보낸 워런 의원과 참모진에게 '외환 입문서' 수업을 제안한다고 X(옛 트위터)에 적었다.
워런 의원은 "베센트 장관에게 힘든 몇 주였다"며 "외화를 부양하려는 시도는 효과가 없었고, 국채시장 개입 실패는 그의 멘토에게도 신뢰를 태우는 일이었다"고 반박했다.
논란은 재무부가 엔화가 4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뒤 외환안정기금(ESF)의 유로화를 매도해 엔화를 매입한 데서 시작됐다. 베센트는 일본에 대한 신용 공여는 없었고 일본이 재무부에 갚을 돈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매입 규모와 환율, 평가액 등 워런 의원의 질문 상당수에 답하지 않았다.
베센트는 엔화의 무질서한 움직임이 글로벌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며 개입을 방어했다. 일본은 엔화 지지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으며, 이번 개입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일본이 공조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