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 신호에도 증시 잔잔…VIX 연저점
글로벌 · 2026-08-29 · CNBC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후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급등했지만, 주식시장은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VIX는 연중 최저를 기록했고 비트코인과 금은 급락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매파적인 연설을 한 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전날 35%에서 6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뛰었다. 연준이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신호에도 주식 투자자들은 비교적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대표적 변동성 지수인 VIX는 14.1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3% 안팎 하락에 그친 반면, 같은 날 비트코인과 금은 각각 2.5% 이상 급락해 고금리 국면에서 자산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공격적인 인상 없이 물가를 잡는 연준의 모습이 증시에는 긍정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장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 옵션과 장기 옵션 가격 차이가 최근 1년 사이 최고 수준에 근접한 점이 근거로 제시되며, 단기적인 안도감이 장기 리스크를 덮고 있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